치열한 하루 끝, 사람들은 집으로 향한다. 집은 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달래준다. 정신적 안정을 주는 집에서 사람들은 하루를 마무리하며 내일을 맞이할 힘을 얻는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집은 안락함이 사라진 그저 ‘생존’을 위한 공간이 되기도 한다. 이들에게 집은 잠시 눈을 붙이고 허기를 때우는 곳일 뿐이다. 발 뻗고 자고 싶어요, 돈의동 쪽방촌 우리집도 불탈까 두렵습니다, 남태령 비닐하우스촌 언제쯤 집으로 가는 열차를 탈 수 있을까요, 서울역 글·사진 박서연 기자new_tella@yonsei.ac.kr송하영 기자new_ag
야학당은 교육 소외 계층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합니다.그곳의 대학생 멘토들은 학생들과 교감하며 스스로 성장하기도 합니다.늦은 밤, 배움의 불이 꺼지지 않는 야학당을 방문해 봤습니다. 영상제작 박서연 기자new_tella@yonsei.ac.kr송하영 기자new_age@yonsei.ac.kr
"대학로 거리를 찾은 관객을 담다" 이화동과 혜화동을 잇는 대학로에는 매일 수많은 극단이 공연을 올린다. 배우가 열연하는 무대 아래, 극의 또 다른 주인공인 관객이 있다. 한국 공연예술의 중심지인 대학로에서 관객은 배우의 굳센 버팀목으로 존재해 왔다. 기자는 대학로의 공연 문화를 즐기는 관객의 하루를 담았다. 글·사진 박서연 기자new_tella@yonsei.ac.kr송하영 기자new_age@yonsei.ac.kr
연세춘추의 영상기획 시리즈 “ASK Y ANYTHING ” 다양한 분야에서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있는 동문들의 이야기,그리고 청년 세대가 고민하는 주제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담아내는 영상으로여러분들께 다가가려 합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미디어 업계에서 활동하시는 동문들과치열한 미디어 시장에서 살아남은 노력과 노하우를 담아봤는데요. “티키틱만의 색깔을 꾸준히 고려하며 영상을 제작한다""티키틱의 대장", 이신혁님과 나눠본 이야기를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영상제작 이지선 기자photo_barbie@yonsei.ac.kr이서준 기자photo_
공간은 잠시 머무르는 곳을 넘어 기억을 간직하는 곳이다. ‘오래됨’을 허무는 것이 아닌, 기존의 추억을 간직하며 새롭게 변화한 공간들을 방문했다. 예술이 머문 기차역 ‘문화역서울284’ 공간은 1925년 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경성역에서 출발했다. 경성역은 해방 후 서울역으로 이름을 바꿨다. 그러나, 지난 2004년 고속철도의 개통과 신(新) 서울역의 준공으로 역할을 잃자 방치됐다. 그 뒤 오랜 기간 관리하지 않은 탓에 이곳은 한동안 흉물로 전락했다.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는 낡은 서울역을 경성역 건립 당시 모습으로 복원했다. 명
여러분은 술을 어느 정도 자주 드시나요?코로나19 이후 음주가 증가하고 있습니다.청년들의 음주 실태를 파악하고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함께음주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영상제작 이지선 기자photo_barbie@yonsei.ac.kr이서준 기자photo_gondry@yonsei.ac.kr
우리는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살아간다. 빠르고 효율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낡고 오래된 레트로 문화에 끌린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레트로가 등장하고 있다. 경험하지 못한 시대를 판매하다 레트로는 회상을 뜻하는 영어 단어 ‘retrospective’의 준말로, 바쁜 사회 속에서 옛것을 되찾아 안정을 얻으려는 인간의 심리에서 착안한 용어다. 레트로는 기성세대에겐 그리움으로, MZ세대(아래 MZ)에겐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레트로가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기업은 이를 하나의
이태원역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이 있다. 이곳은 한국 최초, 최대의 모스크로, 지난 1976년 5월 21일에 건립돼 현재까지 무슬림이 예배드리는 중심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성원이 건립되며 국내 무슬림이 모여 거주하기 시작했고, 이슬람 문화의 상점도 거리에 들어섰다. 상점에서 일하는 아사드(가명)씨와 싸넴(24)씨를 만나 국내 무슬림의 삶을 들여다봤다. ‘앗살라무 알라이쿰!’무슬림을 만나다 인천에 거주하며 아침마다 이태원으로 오는 아사드씨는 무슬림이다. 그의 하루는 해 뜨기 전 첫 예배로 시작한다.
자신이 선호하는 무언가를 깊게 파는 ‘디깅(digging)’.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디깅’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하지만 무언가를 ‘디깅’하는 데 있어 여전히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이번 영상에선 디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상제작 이서준 기자photo_gondry@yonsei.ac.kr연세춘추chunchu@yonsei.ac.kr
과거의 것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것은 그 자체로 하나의 창조 활동이다. 서대문구 홍은사거리에 위치한 유진상가는 지난 1970년 홍제천을 복개한 터에 세워진 복합 상가다. 많은 사람들은 유진상가의 역사와 홍제유연이 가지는 아름다움을 느끼고자 이곳을 찾는다. 남북 분단의 아픔으로 세워진 유진상가 지난 1970년 완공된 유진상가는 홍제천을 감싸고 있는 인공대지 위에 세워진 주상복합아파트다. A동과 B동 모두 5층 높이의 건물로 건립됐으며, 중앙 정원을 통해 마주보고 있는 두 건물이 연결된 구조다. 이곳은 청와대, 검찰청 등과 인접해 정부
“아동학대 신고가 더욱 가벼운 일이면 좋겠습니다.아이들이 스스로 자기 행복을 찾아 나서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모든 자녀가 기쁨이 되던 시대는 지났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와 한국리서치가 세계 대도시 15곳에 거주하는 시민 1만 500명을 조사한 결과, 서울 시민의 81%는 자녀를 '경제적 부담'으로 여긴다고 응답했다. 무한 경쟁 사회로 인해 아이에게 ‘보여주기식 성공'을 강요하며 과도하게 양육비를 소비하는 부모가 늘어난 것이다. 자녀를 통해 경쟁에서 이기려는 부모는 자녀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경제적, 심리적 부담으로 촉발된 부모
과도하게 늘어나는 의류 폐기물. 패스트 패션 문화가 지구의 '안녕'을 위협하고 있다. 쉽게 소비되고 버려지는 옷들이 늘어나는 반면 의류수거함은 사라지는 사회.대부분의 버려진 의류는 재활용이 어렵기도 하다.환경의 안녕을 위해, 의류와 '안녕'해보는 것은 어떨까? 영상제작 김민서sarah010409@yonsei.ac.kr반고은bahn0828@yonsei.ac.kr이지선 ljs22@yonsei.ac.kr
모두가 잠든 시간에도 연세춘추의 불은 꺼지지 않습니다. 연세춘추의 모든 구성원은 좋은 신문, 좋은 기사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합니다. 연세대학교 대학언론사 연세춘추. 사진영상부가 연세춘추의 기사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성인이 돼 처음으로 마주하는 사회. 누군가에게 대학이란 기회의 장이자 설렘의 시작이다. 연세사회를 구성하는 3만 명 이상의 학생들 역시 큰 꿈을 안고 연세의 일원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회는 관리가 필요한 법. 연세사회에도 수많은 사람의 노력이 있으며, 이들과 함께 더욱 견고한 사회가 돼가고 있다. 우리신문은 우리대학교의 학생 복지와 안전, 그리고 홍보에 힘쓰고 있는 여섯 단체의 순간을 담아봤다.연세의 방범대원, ‘이글가드’ 늦은 밤, 형광 조끼를 입고 교·내외를 순찰하는 학생들을 본 적 있는가. 그들은 연세인의 밤길을 수호
1906호에 발행된 사진기획 기사 '하나의 극, 당신의 무대'의 뒷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하나의 극을 위해 노력하는 연출가, 배우, 스텝들의 땀과 노력. 그들이 말하는 '연극'은 어떤 것일까요?지금 영상기획 '당신의 무대, 그 뒷이야기'에서 만나보세요! 영상제작 김민서sarah010409@yonsei.ac.kr반고은bahn0828@yonsei.ac.kr송지혜shd0691@yonsei.ac.kr 이지선 ljs22@yonsei.ac.kr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는 “인생은 한 편의 연극과 같다”고 말했다. 연극도 하나의 인생을 담는다. 몇 평의 좁은 무대 위에서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극적인 상황들이 그려진다. 우리신문은 연희동에 위치한 연희예술극장을 방문해 연극의 3요소인 관객, 배우, 그리고 희곡의 조화로움을 직접 체험했다.연희예술극장의 신재철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모자이크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주로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층을 감독과 연출가로 세운다. ‘모자이크’라는 명칭은 영국의 연극 예술가 고든 크레이그(Edward
연세춘추의 영상기획 시리즈 "ASK Y ANYTHING"다양한 분야에서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있는 동문들의 이야기, 그리고 청년 세대가 고민하는 주제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담아내는 영상으로여러분들께 다가가려 합니다.이번 학기는 미디어 업계에서 활동하시는 동문들과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레드오션인 미디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과 노하우를 담아봤는데요."'뉴스' 대신 '뉴즈' 본다""MZ 세대 타깃 숏폼 콘텐츠 제작자", 김가현 뉴즈 대표님과 나눠본 이야기를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10개 이상의 도시철도 노선과 400개 이상의 버스 노선이 집중돼있는 서울은 다른 도시에 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쉽다. 하지만 서울시 내에도 ‘대중교통 사각지대’는 존재한다. 이에 우리신문은 서울시 내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두 곳, 해방촌과 개미마을 일대를 직접 돌아보며 대중교통 사각지대의 실태를 살펴봤다. 교통 사각지대 해방을 꿈꾸며 용산구 해방촌은 지난 2015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 이후 본격적인 재생 사업이 진행되며 각종 상업시설이 주변에 자리 잡았고, 해방촌은 소위 ‘핫플레이스’로 불릴 만큼 유동 인구가